성형외과

[메디컬 포커스] 성형 후 생기는 딱딱한 흉살, 주사요법 등으로 부드럽게 해

홍승혁 지힐링스퀘어의원 원장

피부 섬유화·부종·뭉침 등 나타나
초음파·광선치료 등 방법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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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혁 지힐링스퀘어의원 원장
성형이라고 하면 쌍꺼풀 수술이나 코 수술이 대부분이던 과거와 달리 성형 수술의 종류는 다양해졌고 그 수요 또한 매년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성형 후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성형 결과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는 차치하더라도, 성형 부작용으로 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다르다.

수술은 불가피하게 조직을 손상시키는데, 대부분 큰 문제없이 치유가 된다. 그러나 회복과정에서 미세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피부 조직에 변성을 초래할 수 있다. 수술 주변부 혈류 혹은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조직 회복이 늦어질 수 있고, 피부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노폐물 축적, 부종, 지방 뭉침 등을 야기하게 된다. 이를 '흉살'이라고 한다. 흉살이 있으면 미용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감각 저하나 통증 같은 신경 문제도 발생한다.

흉살은 수술이 과도하게 진행된 경우, 수술을 반복해서 한 경우에 잘 나타난다. 수술 이외에 외부 자극만으로도 흉살이 생길 수 있다.

흉살은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부기와 혼동해 환자가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많은 환자들이 지방이식술, 양악수술, 안면윤곽술, 안면거상술 실·필러를 이용한 쁘띠시술 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내원하고 있지만, 이 증상이 흉살인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 코 수술의 경우 국소적으로 부종이 심해 수술 부위가 단단하게 뭉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섣불리 재수술을 진행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 때 재수술을 하면 증상이나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흉살은 환자에게 불편감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스트레스를 받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환자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흉살을 빨리 인지하고 무분별하게 임시 방편으로 해결하기 보다 전문적인 치료 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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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요법으로 흉살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지힐링스퀘어의원 제공
최근 늘어난 성형수술 만큼 흉살의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얼굴 뿐만 아니라 신체 어디에도 흉살이 생길 수 있다. 그 양상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심한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한다. 흉살이 생긴 부위와 그 주변 조직의 순환을 개선시키고 재생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는 과도한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으로 흉살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정상 피부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한다.

흉살은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바이브레이션치료, 초음파치료, 고주파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요법, 광선치료, 정맥주사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한다. 보통 일주일에 1번, 5주 동안 치료를 하며, 치료를 시작한 지 2~3주가 되면 치료 반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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