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내일(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2018년~2022년)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추진전략과 중점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은 2017년 11월 온라인으로 실시한 대국민 비전 공모전 결과를 반영해 'Research To People, 보건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비전으로 제시한다. 주요 목표는 국민 건강수명 3세 연장과 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이다. 해당 목표가 달성되면 2022년 기준 건강수명은 76세, 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산업 신규 일자리는 27만 개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 ▲개방ㆍ연결ㆍ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의 3대 전략도 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3월부터 약 10개월간 '민ㆍ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을 구성ㆍ운영해 이 같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전략기획단은 연세대 의과대학장 송시영 교수와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약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송시영 교수가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 이후 울산대 의과대학 이정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 R&D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와 현장 참석자와의 질의ㆍ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ㆍ정신건강ㆍ감염병 등 국가적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보건의료 R&D 지원시스템이 연구자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혁신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2018년 3월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