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생 숨을 쉬는 동시에 늙는다. 호흡하는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될 때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손상시켜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건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최근 전 세계인의 가장 대중적인 기호 음료인 '커피'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커피 한 잔에는 와인의 3배, 홍차의 9배에 달하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세포 파괴를 억제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로,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커피 생두에 폴리페놀 가장 많아


그린빈으로 불리는 커피 생두는 원두를 볶지 않은 상태의 초록색 커피콩이다. 커피 생두는 원두를 볶는 '로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없다. 그래서 커피 생두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커피 생두는 커피 고유의 맛과 풍미를 위해 로스팅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커피 생두의 폴리페놀이 90% 이상 감소한다. 최근에는 로스팅 과정에서 커피 생두의 추출물을 따로 넣는 방식을 통해 폴리페놀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가공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폴리페놀 함량을 일반 커피보다 2~3배 높은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일동후디스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건강 커피 '노블'도 커피 생두 추출물을 블렌딩해 폴리페놀 함량을 높였다. 노블 스틱형 제품의 폴리페놀 함량은 아메리카노 120㎎, 카페라떼와 커피믹스는 각각 160㎎이 들어 있다. 또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인증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원두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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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노블’은 커피 생두 추출물을 혼합해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커피의 3배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건강한 커피, 첨가물도 살펴야

건강한 커피를 마시려면 일반적인 믹스커피에 사용되는 크리머(우유 등 커피를 부드럽게 만드는 첨가물) 원료도 살펴야 한다. 흔히 크리머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성 경화유지가 아닌 코코넛오일과 1A등급 이상의 우유를 썼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물성 경화유지의 경우 가공과정에서 대부분 포화지방으로 전환돼 섭취 시 체내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일동후디스 노블은 코코넛오일과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라떼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커피믹스 제품의 경우는 단맛은 내면서 혈당을 안 올리는 '자일로오스슈거'를 사용했다.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