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美 총격범이 복용한 신경안정제, 부작용으로 공격성 강해질 수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중추신경계 자극, 더 예민해져
뇌 손상 환자 등서 드물게 나타나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의 총격범인 스티븐 패덕이 4년 전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던 것이 알려지며, 사건과 신경안정제 간의 관련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총격범이 복용했던 약은 바륨으로 알려졌다. 바륨은 불안장애, 우울증, 알코올 의존증 환자 대부분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신경안정제다. 바륨이 불안감을 줄이는 건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GABA(가바)와 관련이 있다. 바륨을 복용하면 몸속 GABA가 활성화되는데, GABA는 불안감·우울감 등을 완화해준다. 그런데 바륨을 특정 환자가 복용하면 오히려 공격성이 짙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바륨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 사람은 ▲뇌 손상이 있는 환자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 환자 ▲충동조절장애 환자 ▲평소에도 공격성이 강한 환자 등이다. 이런 사람이 바륨을 복용하면 GABA가 활성화되지 않고, 중추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바륨을 복용하는 전체 환자 중 1% 미만에서 이런 부작용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바륨을 처방하기 전에는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성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조서은 교수는 "위험성이 있다고 바륨을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처음에는 저용량만 쓰다가 필요하면 양을 서서히 늘리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바륨은 공격성 외에도, 졸림·구역감·운동장애 같은 부작용도 유발한다. 의존성이 강하므로 1~2주만 복용하는 게 좋다.




占쎄퓭爰귨옙占쎌삕�좎럩�뺝뜝�덈굦占쎈벨�숅넫臾믪굲 占쎌쥙�∽옙��삕占쏙옙�용쐻�좑옙 占쎌쥙�⒳펺�뗭삕�앾옙�뗭삕占쎄퉮援꿨뜝�뚯쪣占쏙옙

占쎌쥙�⒳펺�뗭삕占쏙옙�뗭삕占쎈끏已�옙醫롫윥占쎈벨�숋옙占쎌굲壤깍옙占쎈뜄�됧뜝�뚯쪣占쏙옙 占쎌쥙�⒳펺�뗭삕占쎈벊彛띶뜝�덇턂占쎈틶�앾옙�덉굲�좎럩�쒙옙�쇱삕�ル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