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박명수·한수민 유산 아픔 털어놔… 산모·아이 건강 챙기는 법

헬스조선 편집팀

이미지

산모는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임신 중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사진= 한수민 인스타그램 캡쳐

개그맨 박명수와 아내 한수민이 지난 2일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 유산 경험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안 하고 싶다. 말로 형용 못 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남편 박명수는 "올해 유산을 했다"며 아내 대신 속사정을 밝혔다. 조산이나 유산 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모든 산모들의 소망이다. 이를 위해선 임신 중 산모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산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산모는 우선 임신 중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다. 임신 7개월까지는 4주에 한 번, 9개월까지는 2주에 한 번, 9개월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는 매주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만약 임신성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고위험 산모는 더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산모는 약물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약물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태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드시 약물을 먹어야 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은 약물을 먹어야 한다.

모든 영양소와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초기(3개월 이내)에는 하루 2000kcal·임신 중기(3~6개월)는 하루 2340kcal·임신 후기(6개월 이후)에는 2450kcal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엽산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에 필수적이므로,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녹황색 채소나 통 등에 풍부하나, 조리 시 많이 손실되므로 생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산모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 보충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입덧으로 고생하는 산모의 경우,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는 금물이다.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하고, 태아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이외에도 뛰기 등 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관절과 척추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수영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