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 이용자 6만명 돌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13 17:16
서울의료원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가 이용객 6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의료원의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는 대형 버스를 개조해 치과치료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갖춘 차량이다. 이에 치과전문의를 포함한 전담의료진이 탑승하며 노인복지기관·요양원 등에 직접 찾아가 치과진료를 시행한다. 치과질환에 시달리지만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치료한다.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버스는 2009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791개 노인복지기관을 찾아가 6만197명의 어르신에게 치과검진을 제공했다. 기초수급권자 1278명에게는 틀니를 지원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서울지역 구석구석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어르신이동치과 진료실은 서울 25개 구 노인 복지관 또는 요양원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에 전화(02-2276-776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