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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은 줄고 생존율은 늘어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전국민 암발생률이 201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14년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암발생률은 2012년 10만명 당 323.3명 이후 2013년 314.1명, 2014년 289.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발생한 암환자수도 2014년 21만 7057명으로 2013년 22만 7188명에 비해 1만 131명이 줄었다.

암환자수 감소에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줄어든 것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갑상선암 발생자수는 2014년 3만 80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2017명이 감소했다. 이어 같은기간동안 대장암은 892명, 위암 474명, 간암 166명이 줄었다.

암 발생률은 줄고 암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3%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생존율(53.9%)보다 16.4%나 증가했다.

2014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 암이었고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성암 1위는 위암이었고 그 뒤로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여성암 1위는 갑상선 암이었으며 그 뒤로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다.

1999년 이후 발생한 암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 수는 약 146만 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 유병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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