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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온도는 잘 유지되고 있고, 보관하기 적절한 것만 들어가 있나요?
‘믿고 맡기는’ 냉장고라 부르지만,
그 서늘함에 너무 많은 것을 부탁할 필요는 없답니다.

우선, 내부 온도는 잘 유지되고 있나요?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거나 냉동고에서 얼린다 해도
세균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대부분 세균은 10도 이하에서 번식이 억제,
영하 15도 이하에서 번식이 정지되므로
냉장실은 10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5도 이하로 유지하세요.
육류나 유제품에서 잘 발견되는 리스테리아균의 경우
7도 이하에서도 활발히 증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고에 아래 식품은 넣지 말아주세요

마요네즈 : 성분이 분리되면서 변질될 수 있어요
귤 : 장기간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져요
와인: 코르크마개가 건조해져 와인의 질이 떨어져요
꿀: 안에 결정이 생겨 상태가 변할 수 있어요
토마토 : 수분을 빼앗겨 맛이 떨어져요
빵 : 딱딱해지고 뻣뻣해져요
사과 :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게 해요

혹시,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약은 저온 보관이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거나 침전물이 생겨 약 성분이 변질되기 쉬우니,
습기가 적고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화장품, 냉장고에 부탁하지 마세요

화장품은 15℃ 내외의 어둡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냉장고의 평균 온도는 적정 온도와 크게 차이 나는 5℃,
습도는 80%로 저온성 세균이 자리기 쉬운 환경이라
화장품에 저온성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요.

냉장고는 뜨거운 음식을 싫어해요

냉장고에 음식을 넣을 때,  
조리한 음식을 충분히 식히지 않으면 냉장고 온도가 떨어져요!
이는 세균 번식을 초래하기 쉽고 갑작스러운 온도차로
응결수(공기 중 수분이 물로 변한 것)가 생겨
냉장고 내부에 묻어 있는 세균과 합쳐져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
하나 더! 냉장고에 뜨거운 음식이 갑자기 들어가면
평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됩니다!

냉장고는 아무거나 보관 가능한 창고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따질 것도 많고 예민한 냉장고,
무엇이든 부탁하지는 마세요.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