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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위생 '적신호'… 청소 방법은?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9/15 13:07
◇베이킹 소다 이용해 닦으면 깨끗
냉장고에는 채소, 육류를 비롯한 각종 반찬이 들어 있다. 이때, 냉장고 벽이나 바닥에 반찬 국물이나 때가 잘 묻게 된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음식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보관 식품을 다 꺼내놓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묻힌 수건으로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다. 자국 제거 함께 소독까지 할 수 있어 탈취에도 효과적이다. 선반 홈이나 고무패킹같이 수건이 닿지 않는 미세한 곳은 칫솔로 꼼꼼히 문지른다.
◇채소·과일마다 보관 방법 달라
채소와 과일을 같은 공간에 보관해놓는 경우가 많지만, 따로 분리해서 보관해야 되는 과일이 있다. 몇몇 종류는 다른 음식을 빨리 상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가을제철 과일인 사과는 ‘에틸렌 들어 있는데, 이는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게 한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는 위를 향하는 성질이 있어 눕혀 놓으면 금방 시들기 때문에 세워서 보관하는 게 좋다. 파는 미리 손질해놓은 상태로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깨끗이 씻어 푸른 부분을 잘라내고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지와 고구마 등의 뿌리채소는 저온에 보관하면 맛과 영양이 상하므로 상온(섭씨 12~13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