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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마친 뒤 몰려온 피로, '이 운동'으로 극복하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해서 사용한 탓에 피로감이 쉽게 몰려온다. 이처럼 무리한 활동 후 생기는 근육 통증을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한다.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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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 근육에 통증을 겪는다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근육에 손상이 생기거나 근육이 뭉친 경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반동을 주는 자세는 효과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근육이나 힘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횟수는 불편을 느끼는 근육에 대해 3회 정도 반복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산책, 걷기, 조깅 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만일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평소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는 쉽게 할 수 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 무리하거나 너무 많은 땀을 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폭염 시기에는 탈수 현상이 쉽게 생기므로 실외 운동 시 건강에 유의한다. 여름에 실외에서 운동을 한다면 해질 무렵 선선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전후로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운동량과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으며, 강도가 높은 운동을 했을 때는 2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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