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만성피로, 간 건강 '적신호'… 음주 줄이고 운동해야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5/03 07:30
피로물질 쌓이면 간 수치 올라
밀크씨슬, 간세포 파괴 막아줘
3000억개 이상의 세포로 이뤄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로, 성인 남성의 간 무게는 1.2~1.5㎏에 달한다. 하는 일도 많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 같은 영양분을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역할을 비롯해 음식물 소화액인 담즙을 만든다. 또 우리 몸에 침입한 균이나 약, 술 등 독소와 맞서 싸운다. 젖산 같은 피로물질 역시 간에서 분해된다. 김씨와 같이 간수치가 올랐다는 것은 피로물질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간이 다 못 없애고 남아 쌓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어지간히 망가지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은 70% 이상 망가져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피로'를 간이 보내는 긴급한 신호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자연히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가 쉽게 간을 공격해 간염이 생기게 된다. 간염을 방치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로, 간경화는 간암으로 이어진다. 간암은 폐암에 이어 암사망률 2위다.
◇'밀크씨슬 추출물'의 간세포 보호 효과
간 건강을 위해서는 폭음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지방간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은데,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이 쉽게 선택하는 게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원료는 밀크씨슬 추출물, 표고버섯 균사체와 추출물,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복분자 추출분말 등이다. 모두 간세포가 쉽게 파괴되거나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다. 밀크씨슬은 우리나라에서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썼던 국화과의 엉겅퀴인데 밀크씨슬의 '실리마린'이란 성분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웰리브의 '간애(肝愛) 플러스'는 550㎎ 120캡슐(40일치 분량)이 들었으며, 하루치(3캡슐)에는 밀크씨슬 추출물 130㎎을 비롯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 60㎎, 근육생성과 간보호에 도움이 되는 아르기닌 1220㎎ 등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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