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전세계 식용곤충 섭취인구 20억명...미래 먹거리 되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2년 UN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는 미래식량 자원으로 '식용곤충'이 해당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식용곤충은 단백질이나 각종 영양 성분이 뛰어납니다. 전세계 20억명이 식용곤충을 섭취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식용곤충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역시 미래 먹거리로 필요충분 조건이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식용곤충의 경쟁력'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식용곤충연구소 김용욱 대표는 "식용곤충은 미래대책식량에 적합한 7가지 조전을 갖춘 식품”이라며 "특히 현존하는 단백질원 중 영양학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곤충은 소, 돼지, 닭 등 기존 육류 단백질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단백질원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일반 가축에 비교하면 사육기간이 2∼8개월로 짧고 물소비량이 적다. 이에 김 대표는 "식용곤충식 보급과 대중화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는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소재개발 연구와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연구에 앞장서 단순히 지금의 식용곤충을 호기심이나 별식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할 때 요리의 베이스로서 쓰여지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식.약용 곤충이용 기능성 소재 개발' 발표에 나선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황재삼 박사는 "곤충은 지상 최대의 미활용 자원으로 중요한 연구개발 대상"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식용곤충뿐만 아니라 천적곤충, 화문매개 곤충, 애완용 곤충, 식의약용 곤충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곤충산업의 시장규모를 보면 2007년 11조원이던 것이 2020년에는 3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황 박사는 "우리 정부도 이런 식용곤충에 대한 경제력을 파악하고 2014년 이전까지 법적 식용곤충으로 벼메뚜기와 누에번데기, 누에 백강잠만 인정되던 것이 갈색거저리 유충과 쌍별귀뚜라미까지 확대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식용곤충 종(種) 확대를 통해 2018년에는 10종으로 늘리고, 식용곤충을 이용한 특수 의료용 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도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지난 4월20일부터 23일까지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를 찾은 650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인식조사를 한 결과 전체 43.8%가 식용곤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고 먹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44%에 달했다. 식용곤충을 먹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중 82.8%가 건강에 좋고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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