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처음하는 화장, 화장독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11/19 15:33
자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화장품을 사기 전 귀밑에 발라보는 것이 좋다. 얼굴 피부 중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견본품을 사용해보거나 잘 모르는 경우 구입처에서 테스트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지속해서 사용하면 자극성,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성 발진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강한 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피부 부작용이 생겼다면 화장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피부 진정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장은 되도록 가볍게 해야
무턱대고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화장품 갯수를 줄여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화장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화장품은 바르는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세안 후 고농축이나 기능성이라 쓰여 있는 제품을 먼저 바른다. 스킨(토너)를 바르고 에센스, 수분크림, 로션(에멀전), 크림, 자외선 차단제 순으로 바르면 된다. 그 후에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메이크업 베이스 또는 비비크림으로 칙칙한 부분이나 잡티를 살짝 감추고, 파우더는 살짝만 바른다.
◇여드름 심하다면 염증 치료 먼저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라면 먼저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 후 화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 후에는 수분공급 위주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유분기 많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 얼굴 여드름이 심하다면 색조 화장은 금하고 피부가 항상 촉촉하도록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조절, 모공수축 효과가 있는 화장품이 도움되며 1주일에 1~2회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팩을 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