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화장독에서 영원히 해방되는 법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1/04/10 10:12
새하얀피부과 방배점 배은영 원장은 “화장품에 있는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피지분비를 많아지게 하거나 수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긴다”며 “증상으로는 피부 트러블, 발진, 가려움증 등이 있다. 특히 피부가 여리고 부드러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화장독을 예방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1.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
화장이 잘 지워지는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밀착력이 높고 점성이 높은 색조 화장품을 선택하고 건성의 경우 가루타입의 색조화장품 보다는 크림타입의 색조 화장품을 선택한다. 복합성의 경우 위의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잘 모르는 경우 구입처에서 테스트나 추천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
2. 과도한 화장은 금물
화장법을 잘 모르는 대학새내기들의 경우 많은 양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피부에 흡수되는 기초화장품과는 다르게 색조화장은 피부 위에 덧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발랐을 경우 모공을 막는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지나칠 경우 모공 속으로 색조 화장품이 들어가 클렌징을 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아 염증을 유발해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3. 클렌징은 확실하게
색조 화장을 확실히 지워야 한다. 아이라이너나 아이섀도, 립스틱, 마스카라 같은 색조 화장은 피부의 연한 부분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여 잔여물 없이 지우는 것이 포인트다.
4. 메이크업 도구를 깨끗하게
메이크업 도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 사용한다. 자주 사용하는 아이새도우 브러쉬, 아이라이너 브러쉬, 파운데이션 브러쉬 등의 브러쉬 류는 브러쉬 전용 클렌저를 이용해 세척해주면 브러쉬의 모를 상하게 하지 않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특히 파우더 퍼프의 경우 친구들끼리 돌려쓰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는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