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깨끗하게 안 지워지는 눈가 화장, '팬더' 안 되려면 이렇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다크서클을 막아라

이미지

한 여성이 눈화장을 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다크서클은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다크서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아도 다크서클이 잘 생긴다고 한다.

눈 밑 피부층은 얇고 피지 분비가 거의 없어서 자극에 민감하다. 그런 눈에 다양한 화장품을 바르고 문지를 경우 눈 밑에 화장품 색소가 쌓여 검게 보일 수 있다. 최근 땀이나 유분에도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제품이 많이 나와 닦아내기가 쉽지 않다. 클렌징을 소홀히 하게 되면 알레르기나 자극성 피부염과 같은 염증이 생긴다. 이때 피부에서 염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고, 이 때문에 다크서클이 진해지는 것이다.

이미 생긴 다크서클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진해진 화장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아 다크서클은 점점 짙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아이라인 등 눈가에 바르는 화장품은 12시간 이내에 지우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강연수 원장은 "화장을 지울 때는 이중 세안을 해서 화장품이 눈가에 남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잔여물이 남았다면 면봉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터치하듯 닦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 후 눈가에 보습 제품을 발라주면 색소침착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생긴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자가요법도 있다. 차가운 숟가락으로 눈 부위를 조심스럽게 마사지하면 눈의 부기를 빼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다크서클 부위가 덜 어두워 보이게 한다. 다크서클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