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좋은 의사 시리즈 제2탄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도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좋은 의사 시리즈 두 번째 기획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 출신으로 명성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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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래원장과 진료모습

한의학/냉증 전문

한의학으로 냉증 질환 고치는
김달래한의원
김달래원장

주요 PROFILE
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한의학박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부원장,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상지대한의과대학 학장, 사상체질의학회장 등 역임
대학병원 근무 당시 최종 직책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전문 진료 분야
수족 냉증, 아랫배 냉증,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암 등 냉증 전반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부원장을 역임한 김달래 원장은 성문(聲紋)으로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사상체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한 한방 명의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음인은 목소리가 낮고, 소음인은 목소리가 부드러운 등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

김 원장은 냉증질환 치료가 전문이다. 냉증으로 40대 초반에 조기폐경이 된 환자가 김 원장의 진료를 받고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되찾거나, 몸이 차서 15년간 임신이 되지 않던 환자가 진료 후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손발이 차다고 호소하는 환자를 자세히 진찰해보면 아랫배나 등, 허리 쪽에 근육 뭉침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부분까지 치료해 몸 전체를 좋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의사로서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달래 원장의 냉증 건강 TIP
몸이 따뜻해야 건강해진다.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이상 떨어지고,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이 7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차가운 음식을 줄이고, 깊은 잠을 충분히 자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은 피하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