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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이란 사랑의 호르몬? 다이어트에도 도움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8/27 11:00
옥시토신이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성·부모 간 애정도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코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 준다. 옥시토신은 포옹, 눈 맞추기 등의 스킨십을 하면 잘 분비된다. 또한, 옥시토신은 부부관계를 원만히 하는 데 도움된다. 성욕이 낮거나 발기부전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부부에게 옥시토신을 주입했더니, 이전보다 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가 있다.
옥시토신은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옥시토신이 잘 분비되면 비만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122kcal 적게 먹었고, 지방량도 9g이나 적게 섭취했다. 또한, 옥시토신이 지방 연소 과정을 촉진해 대사 활동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