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뻣뻣한 목 푸는 체조, 고개 뒤로 '끄덕' 하고 어깨는…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8/21 10:26
뻣뻣한 목 푸는 체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목을 앞으로 빼면서 TV나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의 습관은 목을 뻣뻣하게 한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펴지게 된다. 목뼈가 변형되면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목 근육은 물론 어깨 근육까지 부담을 주고 턱관절 장애, 목 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뻣뻣한 목 푸는 체조에 대해 알아봤다.
◇고개 젖히기
허리와 목을 곧게 편다. 고개를 '끄덕끄덕'하듯이 천천히 움직이되, 앞쪽으로 끄덕이는 게 아닌 오른쪽, 왼쪽, 뒤쪽으로 움직인다. 방향을 번갈아가며 10~15초간 반복한다. 목 뼈를 유연하게 하고 목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어깨 올리기
허리와 목을 곧게 편다. 양쪽 어깨에 힘을 뺀 뒤, '으쓱으쓱' 하듯이 어깨만 천천히 올렸다가 내린다. 10~ 15초간 반복한다.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준다.
◇얼굴 밀면서 버티기
손으로 턱을 잡고 몸쪽으로 밀돼 머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다. 오른쪽 뺨, 왼쪽 뺨을 각각 민 상태에서 버틴다. 깍지를 끼고 앞으로 민 상태에서 버티면 된다. 동작마다 5~10초 정도 버티고 한 번에 5회 정도 반복한다. 경직된 목 근육을 이완시킨다.
한편,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등 목 근육을 경직시키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도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