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자외선지수의 정의…'7.0' 이상이면 일단 주의해야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8/18 11:36
우선 자외선이란 태양광에 포함된, 우리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파장을 가진 광선이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나뉘는데, 이 중 UVC는 지구의 표면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차단되고, 나머지 두 종류의 파장이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지수에서 PA는 UVA를 막는다는 의미이고, SPF는 UVB를 막는 의미이다. 각각 +가 많을수록, 숫자가 클수록 차단기능이 좋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이 가장 높이 떠 있는 남중시각에 땅에 도달하는 UVB의 양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자외선지수는 자외선의 강도를 0에서 9까지 10등급으로 나누어 나타낸다. 태양에 과다 노출될 때 위험성을 숫자로 알려준다. 보통 피부의 사람이 자외선지수 7 이상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지수는 '매우 낮음(0.0~2.9) - 낮음(3.0~4.9) - 보통(5.0~6.9) - 강함(7.0~8.9) - 매우 강함(9.0 이상)'의 5단계로 표시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강함으로 예보된 날은 약 20분, 강함으로 예보된 날은 약 30분 이상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생활기상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의 자외선지수는 6으로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