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자외선주의보, 내 피부를 지키는 법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5/30 11:21
햇빛이 뜨거워 지면서 자외선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찾아 왔다.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도한 노출 시 피부노화, 홍반반응, 일광화상, 일광두드러기, 색소침착 등의 원인이 된다.
연세대 지구환경 연구소가 최근 10년간 서울을 기준으로 자외선 강도를 측정했더니 기미, 잔주름, 피부노와의 주범인 자외선A는 5~6월에 가장 높았다. 자외선A는 파장이 길어 그늘에 있어도 침투하고, 창가 가까운 실내까지 영향을 미친다. 화상과 피부암의 원인인 자외선B는 7월에 가장 강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30일 서울의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준다.
양산을 쓴다면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이 코팅된 양산은 SPF지수가 50 이상이지만 코팅이 되지 않았거나 망사로 된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하다. 양산은 검정색 양산이 흰색보다 더 시원하다. 흰색 양산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양산 안쪽으로 반사시키지만 검정색 양산은 열을 흡수하기만 하고 반사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