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경복궁 옆 미술관·맛집..예술 피서 한번 떠나 보시렵니까
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 /사진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07/24 09:10
골목길 여행
MUSEUM 01 금호미술관
미술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는 데 앞장서는 곳. 금호미술관은 사람들이 미술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8월 23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Into thin air(옅은 공기 속으로)’ 은 체험형 전시로, 작품을 오감으로 느끼며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회 화·영상·음향·설치 작품들로 구성해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입장료 4000원
문의 02-720-5114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8
MUSEUM 02 갤러리 자작나무
일상에서 그림과 가까이하면 삶이 더 풍요롭다. 갤러리 자작나무는 언제 들러도 편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숨겨진 국내 유망 작가를 발굴해 기획전을 하기도 하고, 해외 작가 중 전망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입장료 무료
문의 02-733-7944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 40-7
MUSEUM 03 갤러리 도스
청와대길 춘추관 옆에 있는 미술관. 이곳에도 갤러리가 있나 싶은 의심이 들 때 쯤, 오른편에 자리 잡은 갤러리 도스가 보인다. 아늑한 공간에서 조용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갤러리 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매년 2회 공모전을 기획한다.
입장료 무료
문의 02-737-4678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MUSEUM 04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 옆 옛 기무사 터에 조용히 자리 잡은 국립현대미술관. 들어서자마자 마당에 시선을 압도하는 설치 작품이 놓여 있다.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 <지붕감각>이다. 물, 그늘, 쉼터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건축물을 제작한 것.
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수·토 야간개장(오후 9시) / 월요일 휴관
입장료 4000원
문의 02-3701-9500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MUSEUM 05 이화익 갤러리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화익 갤러리는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만 한 곳이다. 이화익 갤러리는 창의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입장료 무료, 토요일만 1000원
문의 02-730-7818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67
MUSEUM 06 갤러리 담
아담한 공간에 속이 꽉 찬 미술관, 갤러리 담. 담쟁이 넝쿨로 덮여 있는 빨간 벽돌집 대문을 열면 미술세계가 펼쳐진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1층 창문까지도 전시 공 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올해로 개관 10년째인 갤러리 담은, 많이 알려 지지 않았지만 꾸준하게 묵묵히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02-738-2745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미술관 옆 맛집
FOOD 01 긴자바이린
‘외식’하면 돈가스부터 외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엔 돈가스도 프리미엄시대란다. 긴자바이린은 1927년 일본의 중심지 긴자에서 시작된 레스토랑으로 3대째 명맥을 잇고 있다. 독자적인 돈가스 소스 덕택에 일본 현지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한국 지점은 이곳 단 한 군데뿐이다.
삼청동에 있는 긴자바이 린에서는 돈가스 고기로는 제주도 흑돼지만 쓰고, 빵가루에 필요한 빵을 직접 만든다. 원래는 일본에서 빵가루를 수입했는데, 오는 동안 신선도가 떨어져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촉촉한 빵 사이에 돈가스를 끼운 카츠샌드(1만원)가 긴자바이린의 명물.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서 먹는 게 아니라 젓가락을 들고 베어 먹는 히레카츠(1만8000원)도 인기다.
문의 02-734-9765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 37
FOOD 02 소적두
여름 후식으로 사랑받는 팥빙수를 파는 곳. 한옥을 개조한 카페 소적두는 강원도산 팥만 사용해 만든 팥빙수를 내놓는다. 우유를 그대로 얼려서 갈아 만든 기본 팥빙수(소 8000원, 대 1만5000원)가 가장 인기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문의 02-735-5587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58
FOOD 03 두가헌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한옥과 너른 정원이 펼쳐진다. ‘매우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인 두가헌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생모가 기거하던 곳이다. 여느 한옥보다도 고즈넉하고 운치 있다. 분위기는 해가 지면 더 살아 난다. 날이 좋을 땐 테라스에 앉아 식사하는 손님도 많다.
영업시간 정오~자정, 일요일 휴무
문의 02-3210-2100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현대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