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 치아미백은 치아에 묻은 과산화 미백제가 치아의 가장 바깥부분과 그 안쪽의 조직에 침투해 표백작용을 해 치아가 원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6~9개월 정도 미백 효과가 지속되며, 이 기간이 지나도 미백 효과가 처음의 50% 정도는 남는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 원리를 이용한 제품을 치과가 아닌 곳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 제품들은 과산화 미백제의 농도가 3% 미만인 것이 많다.
에스플란트치과 손병섭 원장은 "치과에서 처방하는 자가 치아미백의 미백제 농도가 15~30%인 것과 비교하면 시중 제품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며, "제대로 된 미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받는 전문가 미백과 자가 치아미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