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이 10점 만점이라 평가한 유연석과의 키스신 촬영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향상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웬디 힐 연구진이 15쌍의 연인에게 상대방의 손을 잡고 입맞춤하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한 결과 남녀 모두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스할 때 침을 통해 이성을 유혹할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키스를 할 때는 서로 세균을 주고받는데, 이를 통해 세균에 대한 내성이 길러지면 면역력이 향상된다. 특히 임신 전 여성이 키스를 통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 더 안전하게 임신할 수 있다. 또 키스로 타액이 분비될 때 치아의 해로운 박테리아들이 없어져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키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키스를 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얼굴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촉진된다. 보통 1분에 2~3칼로리가 소모되고, 진한 키스를 할 때는 최대 6칼로리까지 소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