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왜 내가 찾는 약은 편의점에 없을까?
에디터 이현정 |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입력 2015/04/06 09:49
우리가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부작용이 심하고 의존성이 강해 전문적인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 의약외품은 보건복지부가 따로 정한 분류 기준에 의해 지정된 것으로 대부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들이다. 반창고, 안대, 치약, 금연보조제, 살충제, 소독제제 등이 의약외품이다.
일반의약품은 질병 치료를 위해 의사의 전문적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소화제·두통약 등이 해당된다. 의사가 처방하지 않아도 오용·남용의 우려가 적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은 이 중에서도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인정받은 제품들이다.
이를 안전상비의약품이라 하며, 타이레놀정 500㎎, 판피린티정, 베아제정, 제일쿨파프 등 총 13종이 해당된다. 이제 약을 구분하는 기준을 알았으니 "왜 내가 찾는 약은 없느냐"며 편의점 알바생을 진땀 빼게 하는 질문은 접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