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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최면요법의 역사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면요법은 최면을 이용한 심리 질환 치료법을 일컫는다. 최면요법의 역사는 기원전 3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에는 이 시기 '치차 엠 앙크'라는 사람이 최면술을 행했다는 파피루스 문서 기록이 남아 있다. 구체적인 활용은 1700년대로 유럽의 의사들로부터 이뤄졌다. 이들은 최면술로 환자들에게 강한 암시를 줘 히스테리와 통증 등을 치료했다.

최면요법의 역사와 더불어 최면요법의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최면요법의 치유 원리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과거 최면요법은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면증, 대인공포, 과거집착증, 결벽증 등 정신신경계통 질환을 치료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 마취약이 개발되기 전에는 수술 전 마취 방법으로도 사용했다.

최근 최면요법은 만성 통증·기능성 위장장애·두통의 치료, 금연 및 비만 프로그램, 학습능력 향상 등에도 쓰인다. 임신부의 산고(産苦) 완화에도 활용한다. 분만 시 약물사용으로 인한 태아의 생리적 기능 손상을 피하면서 산모의 통증을 줄인다. 이외에도 최면요법은 치주질환, 알레르기질환, 관절염, 고혈압 치료 등에 대한 공포감이나 통증을 줄이는 데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최면치료 전문의는 눈을 감고 자신의 숨소리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는 등의 말이나 특정 물체에 시선을 고정하는 방법 등을 이용해 최면을 유도한다. 최면이 걸리면 환자는 수면 상태처럼 신체가 이완되며 자신의 내면에 집중한 상태로 꿈을 꾸듯 다양한 환상을 경험한다. 현실의 대상 중에서는 의사와 유일하게 소통하게 되는데, 의사는 환자와 대화하며 무의식 속 병의 근원을 파헤쳐 문제가 되는 기억을 없애거나 잘못된 인식을 교정한다.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