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초보 엄마·아빠들은 그날부터 출산과 육아 정보를 하나하나 수집하기 시작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혹은 아이가 있는 지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출산과 육아 정보를 접하지만, 정말 믿을 만한 이야기인가 할 정도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이 많다. 그렇다고 궁금한 점을 산부인과 의사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위해 국내 1등 여성종합병원인 제일병원 의료진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책 제목부터 정직하다.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다.
달마다 변하는 아이와 산모의 상태 그림으로 한눈에 파악

임신을 하면 엄마의 몸에는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 급격한 변화에 엄마가 당황하지 않도록 월별로 변화하는 태아와 엄마의 상태를 그림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했다.
출산 D-30일 체크리스트, 산후조리 6주 플랜, 출산 준비물 체크 리스트, 자연분만 진행표, 예방접종 스케줄 등 엄마와 아기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책 중간마다 임신 중 하이힐을 신어도 되는지, 출산 시 제모를 꼭 해야 하는지 등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보기 민망한 질문을 모은 ‘엄마들의 시시콜콜 궁금증 Q&A’ 코너가 눈길을 끈다.
임신부가 벽에 붙여 놓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순산 요가 & 산후 요가 포스터도 특별 부록으로 넣었다.
고령임신과 워킹맘들을 위한 산부인과 의사들의 생생한 조언
고령 임신부는 일반 임신부보다 임신 관련 질환의 위험이 커서 고위험 임신의 하나로 분류된다. 하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자세한 고령임신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을 제대로 숙지하고 신경 쓴다면 고령 임신부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또한 직장에 다니면서 임신,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임신부는 좀더 체계적인 관리가필요하다. 임신부의 직장생활, 출산휴가, 워킹맘의 모유수유, 육아방법 등 현실적으로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담았다.
특급 아빠가 되고 싶은 초보 아빠를 위한 정보 가득
전국적으로 아빠 육아의 열풍이 불면서 실제로 많은 예비 아빠들이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아내의 임신과 출산에 관심을 가지고 육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에는초보 아빠들이 당황하지 않고 아내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임신 시기별 아빠 수칙, 아빠 태교법, 실전 아기 돌보기 등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다. 초보 아빠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담은 ‘초보 아빠의 시시콜콜 궁금증 Q&A’ 코너가 있으니 독자들은 놓치지 말고 꼭 정독하자.432쪽, 2만3000원, 비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