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기농 녹차 넣어 안전… 항산화 효과 탁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치약·비누·샴푸 등 세정용품
카테그린

합성 성분 최소화… 천연 원료로 대체
민감한 피부·두피에 사용하면 좋아

수퍼푸드 '녹차'의 변신이 눈에 띈다. 단순히 차로 마시는 것 이외에 치약·비누·샴푸 같은 생활용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피부장벽 강화·충치 예방·구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화학성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녹차 같은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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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추출물 등 천연원료를 넣어 만든 치약·클렌징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파라벤 등 환경호르몬이 안들어 있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파라벤 대신 녹차추출물 넣은 치약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치약의 63.5%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파라벤'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라벤은 여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남성 생식기계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카테그린 치약(코오롱웰케어)'에는 파라벤은 물론 사카린·타르색소·합성향료·합성계면활성제·합성보존제가 들어있지 않다. 대신 제주도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녹차 추출물이 들어 있다. 비타민C보다 항산화 효과가 20배 높은 녹차 카테킨을 비롯해 충치를 유발하는 균인 뮤탄스균을 없애는 자일리톨,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 천연 항균물질인 자몽종자 추출물과 프로폴리스가 함유됐다.

세안제 '카테그린 비누풀잎 클렌징'에는 녹차 추출물을 함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산화를 막는다. 이 제품에 든 비누풀잎은 유럽에서 예전부터 비누 대용으로 썼던 것으로 사포닌이 들어있다. 사포닌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여드름·습진·버짐·종기 같은 피부병에 사용했을 만큼 염증 완화 작용이 뛰어나다. 카테그린 비누풀잎 클렌징에는 천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카테그린 나이모 헤어라인'에 든 녹차 카테킨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레몬·올리브·동백 등 식물 유래 천연오일과 알로에베라잎·검정콩추출물 등의 성분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천연 유래 원료를 95% 이상 함유해 자극이 적어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 쓰면 도움이 된다.

◇유기농 인증받은 녹차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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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웰케어 제공
녹차로 만든 제품을 고를 때는 카테킨 함량 뿐만 아니라 녹차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됐는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녹차를 재배할 때 30가지 이상의 농약을 사용하는데, 이는 녹차 잎에 고스란히 잔류할 수 있다. 카테그린 제품에 사용된 녹차는 농약과 화학비료 등 어떠한 화학물질도 사용하지 않았다. 청정한 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녹차를 고순도로 추출해 사용하고 있다.

◇다희연 박영순 대표, '건강명장' 선정

코오롱웰케어는 우수한 건강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에게 상패를 주는 '건강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회사 경덕㈜의 박영순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제주도에서 유기농 다원(茶園)인 다희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의 녹차는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으로, 올해 초부터는 카테크린 제품에 다희연의 유기농 녹차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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