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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기 쉬운 계절 가을, 식욕 다스리는 비법은?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사람도 살찌기 쉽다. 무더운 여름철에 뚝 떨어졌던 입맛이 돌아오면서 식욕이 활활 타오르기 때문이다. 가을에 낮아진 기온 탓에 움츠러들어 운동까지 소홀히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어있게 된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한 식욕 다스리는 비법을 소개한다.

◇식탁보나 그릇 색깔 바꾸기
식욕을 돋구는 컬러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가 되는 색깔도 있다. 파랑, 보라, 검정, 회색 등이 바로 입맛을 떨어뜨리는 색깔이다. 이들은 쓴 맛, 상한 맛 등을 떠올리게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게 하여 식욕을 감소시킨다. 반대로 빨강, 노랑, 주황 등의 색깔은 식욕을 자극한다. 패스트푸드점의 주조색이 레드 계열인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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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싱겁게 먹기
젓갈, 장아찌 등 짠 음식은 식욕중추뿐 아니라 미각을 자극해서 '밥도둑'이라 부른다. 짠 국물의 찌개류도 마찬가지다. 찌개를 먹을 때는 뜨거운 물을 한 컵 정도 부어 희석시킨 후 먹는 것이 좋다. 국물을 남기면 나트륨 섭취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물 먹는 하마' 되기
맹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신다. 물은 포만감을 유도하는 팽창 수용체를 활성화하며, 허기를 달래줘 공복감으로 인한 폭식을 예방한다.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1년에 약 5㎏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에 물을 안 마시던 사람이 마시기 시작하면 위장이 불편한 느낌이 들고, 소변도 자주 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지만, 점차 몸이 적응하면서 편안해진다.

◇하루 40분 가벼운 산책 하기
우울증의 정도를 측정할 때 체중이 그 척도가 된다. 우울증과 식욕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우울증은 식욕 부진을 동반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이나 일부 우울증은 그 반대로 폭식을 하게 된다. 우울증세로 인한 식욕 과다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게 되면 70~80%정도는 좋아진다. 심하지 않은 우울증이라면 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4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호르몬 분비를 안정화시켜 주면 우울증 치료는 물론 식욕조절중추도 정상으로 회복된다.

◇규칙적인 식습관 들이기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식욕에 불을 지핀다. 굶었다, 폭식했다를 반복하면 우리 몸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더 자주 배고픔의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특히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본인이 내킬 때 끼니를 챙기는 주부들은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도록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