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화상 환자에 이식할 피부조직 부족…환자·의사 발만 동동

헬스조선 편집팀

화상환자에 이식할 피부 조직이 없어 환자와 의사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7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 의하면, 피부 이식술이 필요한 급성 화상환자에게 이식할 피부(사체 피부)가 올 초부터 심각한 수급난을 겪고 있다. 각종 산업재해와 사건, 사고의 피해자가 늘면서 급성 화상환자는 꾸준히 생기는데, 이식재가 없는 것이다.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의 신재준 과장은 “사체 피부 이식이 필수적인 환자는 계속 발생하는데 이식재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이 정도의 수급난은 처음으로, 마음 편히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식술이 필요할 정도의 급성 화상환자들 대부분은 넓은 범위에 화상을 입은 중증 화상환자로, 적절한 시기에 피부를 이식받지 못하면 패혈증, 쇼크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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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스티안 병원

본부는 수급난의 원인을 원재료 수입이 어렵다는 점에서 찾았다. 우리나라는 피부 이식술에 필요한 연간 피부조직의 80% 이상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사체피부 수출을 대폭 줄였다는 것이다. 피부 이식재를 병원에 공급하는 한 바이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를 구할 수 없어 병원에서 요청이 있어도 이식재 생산이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윤경중 본부장은 "수입 피부조직 의존율을 낮추고 국내에서 자급자족 하려면, 인체조직 기증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의 생명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인체조직 기증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직후 피부, 뼈, 연골, 인대 등을 기증하는 것이다.  2012년 인체조직기증자는 248명이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이식 수요의 20% 정도를 해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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