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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당한 후 만성 가려움증 생기는 원인 밝혀져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화상 후유증인 만성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이 밝혀졌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62명의 화상 환자를 모집,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43명, 호소하지 않는 환자 19명으로 나누어 화상 후 가려움증의 특징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감각 수용체 'TRP' 발현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TRP는 통증이나 단맛, 쓴맛, 감칠맛 등의 맛을 감지하고, 온도를 느끼는 감각수용체다.

김혜원 교수는 "화상 후 가려움증은 화상 환자에게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몇 년간 지속되며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로 화상 후 가려움증에서 TRP 채널의 발현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피부정신과학회지 'Acta Dermato-Venereologica' 2014년 4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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