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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향수, 냄새 맡아본 뒤 꼭 해야 할 일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4/05/16 11:13
배우 박해진의 향수 시향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박해진이 여러 향수의 향기를 맡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수를 고를 때는 박해진처럼 향을 맡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져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먼저, 향수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향수는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향수는 색이 변하거나 향이 날아가 알코올향만 남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향수는 몸에 직접 뿌리기 보다 방향제 대용으로 사용하며, 개봉 이후에는 자외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용기는 플라스틱보다 유리병이 좋다.
또, 향수에 첨가된 물질 중 '프탈레이트'는 생식기 기능을 저하시키는 발암물질로, 한때 유명 향수에서도 발견되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디부틸프탈레이트(DBP)는 현재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금지성분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라벨에 '프탈레이트 프리'라고 명시돼 있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무독성(non-toxic), 생물분해가능(biodegradable) 제품을 선택하자.
시중에 판매되는 가짜 향수도 구별해낼 필요가 있다. 일반 향수와 비슷한 향을 가졌지만, 그에 비해 싼 가격에 판매돼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가짜 향수의 경우 첨가물의 성분을 확인할 수 없어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진품 유무를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한다. 가품의 경우 제품명, 용량, 주요성분, 생산년도 등이 불분명하거나 라벨의 인쇄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