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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수 뿌리면 ‘좀비’ 변신? ‘좀비향수’ 화제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해외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좀비향수’가 화제다.

이 향수는 미국의 Demeter fragrance라는 향수업체가 만들었고 남녀용으로 구분되어있다 한다. 남성용 좀비 향수는 이끼, 흙, 버섯 등을 원료로 여성용은 와인 저장통 바닥 찌꺼기를 첨가해 만들었다고 한다. 이 향수는 인간의 냄새를 지워주기 때문에 좀비들로부터 공격당할 걱정이 없다고 업체는 말한다. 해외누리꾼들은 “좀비로부터 안전하려면 하루 종일 향수를 뿌려야하나?” “이 향수 뿌리면 피부염 생길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이 걱정한데로 향수를 사용하고 나서 깨끗이 씻어내지 않을 경우, 향수에 포함된 여러 성분들이 색소 침착, 가려움증, 발진 등의 다양한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에 사용에 있어서 주의해야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향수 사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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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www.demeterfragrance.com/

1. 유통기한을 지켜서 사용 한다= 향수는(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향수는 색이 변하거나 향이 날아가 알코올 향만 남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향수는 몸에 직접 뿌리기보다 방향제 대용으로 사용하며, 개봉 이후에는 자외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 향수 라벨에 붙어있는 성분들을 꼼꼼히 읽어 본다= 향수에 첨가된 물질 중 '프탈레이트'는 생식기 기능을 저하시키는 발암물질로, 한때 유명 향수에서도 발견되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디부틸프탈레이트(DBP)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금지성분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라벨에 '프탈레이트 프리'라고 명시돼 있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무독성(non-toxic), 생물분해가능(biodegradable)인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3. 향수를 피부에 직접 뿌리지 않도록 주의 한다 = 피부에 직접 향수를 뿌릴 경우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가려움증이나 트러블, 발진이 생기기 쉽다. 특히 목 부분에 직접 뿌리다 얼굴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의 경우 피부가 더욱 예민하기 때문에 얼굴 부위로 향수를 뿌리는 것은 특히 주의하도록 한다. 얼굴이 아니더라도 굳이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 보다는 소매 안쪽이나 겉옷의 안쪽, 남자의 경우 넥타이 뒤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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