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인 김모(41)씨는 최근 초등학교 3학년 자녀 때문에 고민이 깊다. 김 씨의 자녀가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두통도 잦다고 불평을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학년이 올라가며 교과목이 많아지고 단원평가, 진단평가 등 다양한 형태의 시험이 늘어나는데 자꾸만 아이의 성적이 떨어져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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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한의원 제공

김씨의 자녀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에게 학교는 위험한 공간이다. 환기가 되지 않은 건조한 공기를 장시간 마시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기위해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도 비염 환자에겐 힘든 일이다. 콧 속으로 이물질이 몰리거나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호흡이 힘들어진다.

시험기간에 받는 급격한 스트레스도 체내의 열기를 올라가게 해 비염 증상이 악화시킨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코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머리가 무겁거나 주의력이 산만해져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비성 주의집중 불능'에 빠지기도 한다"며 "이런 상태에서는 공부시간을 늘려도 성적이 오르기 어렵고 평상시에도 주의가 산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근본적인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소청룡탕을 처방한다. 코 질환에 두루 사용하는 소청룡탕은 마황, 반하, 백작약, 오미자 등을 넣은 한약이다. 환자의 몸에서 땀과 소변이 나오도록 해 코 질환을 치료한다. 아로마세러피도 비염 치료에 좋다. 오일 등을 사용한 향기요법은 항바이러스 효과, 살균 효과, 코 점액 배출 효과 등이 있어 비염치료에 효과적이다.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