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인구가 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퇴행성 관절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닳아 없어지며 관절에 손상이 얼어나는 질환이며,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외출이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에 변형이 일어날 정도의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유일한 인공관절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인공관절은 지속적으로 개발돼 최근에는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환자가 모든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에 대한 걱정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바른본병원 최광천 원장은 "최근에는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나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며 "재활이 빨라졌고, 수술 전후 체계적 통증 관리를 통해 만성통증으로의 이행 빈도 역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는 '최소 통증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말초신경 및 중추신경성 통증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한다. 수술 중에도 수술 부위에 국소적으로 통증 최소화 약물을 투여한다. 마취 시에도 통증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해 모든 통증 전달 경로를 차단한다. 최광천 원장은 "이렇게 수술 전과 중간에 통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시행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상당 부분 없어진다"며 "하지만 숙련된 집도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이뤄져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