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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마취의 뜻, 종류별로 '침윤·표면·정맥' 등 다양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2/14 14:33
국소 마취의 뜻이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소 마취는 환자의 전신 상태에 부담을 덜어주는 마취법이로 유명하지만 정확한 국소 마취의 뜻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국소 마취란 환자의 의식을 잃게 하지 않은 채 몸의 일부만 마취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대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신체 특정 부위를 지배하는 말초신경의 말단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신체 일부의 신경전도를 화학적으로 차단시키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시행하는 국소 마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국소 마취의 종류에는 눈이나 피부, 점막의 마취가 필요할 때 크림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적용시키는 '표면 마취', 주사기로 직접 투여하는 '침윤 마취', 지혈대로 팔을 감아 혈류를 차단하고 국소 마취제를 말초혈관 내로 투여하는 '정맥 마취' 등이 있다.
전신 마취에 비해 별도의 마취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어 호흡기계에 합병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중 깨어있는 환자에게 불안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적용하기 어렵고, 근육 이완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국소 마취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