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별그대' 신성록의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다른 점은?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신성록이 섬뜩한 소시오패스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신성록은 극 중 S&C그룹 후계자인 이재경 역을 맡아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미지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6회 방송캡처

소시오패스란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 의 합성어로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이다. 사이코패스처럼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과 동정심이 없고,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죄책감·슬픔·기쁨·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하다. 범죄를 저지른 후 죄책감이나 동정심·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구분된다. 사이코패스가 상대방이 자신을 두려운 눈빛으로 보거나 겁을 먹는 것에 희열을 느껴 일부로 범죄를 감추려 하지 않는 점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 잘못을 인지하고 치밀하게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라서 범죄를 저지르고 증거도 다량 남기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도 계획적이고, 증거도 거의 남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