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모(38)씨는 최근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미용실에 들렀다. 미용사는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에 머리를 한 번 감는 게 좋겠다며 누워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라고 말했다. 미용사의 말대로 누워서 머리를 젖히려던 정씨는 목에 강한 통증을 느꼈고, 결국 머리를 감을 수 없었다.

정씨처럼 목을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머리를 감기 위해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병원에서 진단을 위해 환자에게 취하게 하는 검사 자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환자가 머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뒤로 젖힌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였을 때 움직인 방향의 어깨와 팔에 통증이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을 때 취하는 동작이 이런 검사 자세와 유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