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Talk, Talk! 건강상식]케겔운동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12/05 09:00
케겔운동을 하면 요실금, 골반장기탈출증, 불감증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케겔운동을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전립선염이 있는 환자는 케겔운동을 피하자. 전립선염 환자는 빈뇨·절박뇨·야간빈뇨 등 방광 자극 증상을 동반하는데, 케겔운동은 전립선 내 압력을 증가시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소변을 보는 도중에도 케겔운동을 안 하는 게 좋다. 소변을 보다가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면 배뇨 후 요도에 잔뇨가 남을 가능성이 높고 요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케겔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회음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케겔운동을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