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휴 잭맨 피부암 수술, "선크림 챙겨 바를걸‥"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사진= 휴잭맨 인스타그램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45)이 최근 피부암으로 수술 받은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자신의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나처럼 바보처럼 굴지 말고 꼭 한 번 검사를 받길 권한다"며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써라" 라고 조언했다.

휴잭맨이 진단받은 피부암은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이다. 국내 피부암 중 가장 흔한 종류며 표피층 맨 아래에 있는 기저층에서 발생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동양인들의 경우 기저세포암이 갈색과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검버섯이나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기 쉽다. 휴 잭맨도 단순한 코의 상처로 착각했으나 아내 데보라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토로했으니 모두 주의할 것.

기저세포암은 자외선을 과도하게 많이받으면 생긴다. 주로 얼굴 중앙에서 햇볕을 많이 받는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코 주위에 상처가 생겼는데 1~2주가 지나도 잘 낫지 않으면 기저세포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 딱지는 1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지고 새살이 돋지만 기저세포암은 잘 아물지 않는다.
피부암은 오랜 기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하와 근육, 심지어 뼈에도 전이될 수 있지만 수술로 암세포를 도려내는 것이 간단하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 방법은 휴 잭맨이 인스타그램에 강조한 것처럼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 특히 자외선B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다.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