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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최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입자의 지름이 2.5㎛ 미만인 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2배 가까이 초과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외부 공기에 의한 실내오염을 막고, 실내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공기 중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제거하고, 냄새도 없애준다.

하지만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공기청정기를 무턱대고 사는 것은 좋지 않다. 실제로 20일 한국소비자연맹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소형 공기청정기(전용 면적 25㎡ 이하) 10종의 성능을 조사한 결과, 5개의 탈취 효율이 기준치(60% 이상)보다 낮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공기청정기를 통해 공기 정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표기된 사용 면적보다 1.5~2배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제품에 표시된 면적은 대부분 최대 사용 면적을 나타낸 것으로 여기에 딱 맞추면 공기정화 효과를 충분히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품 구입 시 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마크인 ‘CA(Clean Air)’를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CA는 집진·소음·탈취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공기청정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 겉옷을 한 번 터는 것과 같이 실내 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하는 것도 필수다. 가습 기능이 있다면 필터뿐 아니라 수조와 가습 필터까지 세척하는 것이 좋다. 매일 최소 2주 2회 이상 물통과 수조부를 청소해야 한다.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