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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낙뢰 예방 위해 야외 활동 삼가야

이원진 헬스조선 기자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26일 오후 3시 필리핀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15호 태풍 콩레이가 발생해 현재 13km/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콩레이는 31일 우리나라로 북상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설명했다.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s(시속 86㎞/h), 강풍반경 250km 등에 이르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도달하는 30일 오전 3시쯤에는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s(시속 97㎞/h) 등 중간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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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태풍의 영향에 따라 소나기성 폭우와 함께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급격한 방전현상인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낙뢰가 예상될 때는 감전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등산·골프·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야외에서 갑자기 낙뢰가 치면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단, 젖은 곳으로 피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

자동차 안에 있을 경우는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나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 같은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안전을 위해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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