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슈퍼맨의 턱은 왜 '사각턱'일까?
헬스조선 편집팀 | 기고자=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입력 2013/06/17 09:00
영화 ‘맨 오브 스틸’의 개봉을 앞두고 이전과는 색다른 슈퍼맨 시리즈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예매 오픈과 함께 예매일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 한 가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는 슈퍼맨의 변천사다. 히어로무비의 대표주자 슈퍼맨은 시대가 변하면서 꾸준히 변모해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슈퍼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가슴에 새겨진 빨간색 S자 마크와 붉은 망토, 그리고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매다. 또한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강인하고 우직한 외모라는 것이다.
슈퍼맨뿐 아니라 미국 헐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꽤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배트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영화 속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외모를 보면 하나같이 앞턱의 폭과 길이가 넓고, 아래턱뼈가 크며 턱에 각이 진 사각턱 얼굴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각진 턱은 한결같이 강인하고 우직한 인상을 준다. 현재 갸름한 턱 선과 얼굴형의 ‘꽃미남’이라 불리는 미남상과는 다소 다르다 할 수 있지만, 영화 속 내에서 그려지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악과 싸우는 선의 모습을 나타내면서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국가나 문화권, 시대적인 트렌드에 따라 달라 사각턱 얼굴은 현재 미(美)를 대표하는 호감상, 미남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들의 외모적 특징은 매력 포인트로 작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