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에서 수술까지… 병원은 진화한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최근 발족한 암병원은 조기 발견→치료→퇴원 후 관리까지 포괄적인 암환자 케어를 시행한다. 국내 대다수 암 수술건수 1위를 보유한 병원은 위암 수술 전과정을 복강경으로 환자의 배 안에서 시행해 감염을 막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다른 대학병원은 간이식·각막이식·심혈관치료·조혈모세포이식 등에서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최신 치료법을 도입해 완치율을 높였다. 병원 전체를 첨단 IT로 업그레이드해, 진료의 질을 높인 대학병원도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투석관리센터는 협진팀을 가동해 환자의 신장 및 혈관 질환 전반을 물샐틈없이 관리한다. 다른 대학병원은 유방암 수술 여성 4명 중 3명의 유방을 보존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영남 최초로 간이식 100건을 성공시킨 대학병원은 지역 환자의 건강 지킴이가 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기이식센터가 정부에서 인정돼 서울이라면 몇 달씩 기다려야 할 장기이식을 신속하게 하는 지방 대학병원도 있다.
첨단 의료서비스는 건강검진에도 적용된다. 환자에게 평생을 바치고 은퇴한 의과대학 명예교수들이 다시 나와 연륜 쌓인 눈으로 수진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건강검진센터가 있다. 한 번 건강검진을 받으면 검진 주치의가 이후 평생 관리해 주는 미래형 건강검진센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