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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팝콘 생각나는 이유…"뇌의 기억 때문"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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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조선일보DB

평소에는 팝콘을 잘 먹지 않는 사람들도 영화관을 오면 자연스럽게 팝콘을 구매한다. 영화관에 오면 팝콘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남가주대 연구팀은 최근 '영화관에서 팝콘이 생각나는 이유'에 대해 “특정 음식을 특정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먹은 경험이 있으면 다시 그곳에 갔을 때 뇌가 해당 음식을 기억하고 찾아 음식의 맛의 영향은 다른 곳에서 먹을 때보다 더 적게 받고 먹는 양은 더 늘어난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갓 튀긴 맛있는 팝콘과 튀긴 지 일주일이 지나 눅눅해진 팝콘을 동시에 제공해 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평소 영화관에서 팝콘을 즐겨먹던 관객들은 맛있는 팝콘이든 눅눅한 팝콘이든 비슷한 양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 습관이 없는 사람들은 맛있는 팝콘만 골라서 먹고 나왔다. 또한 먹은 양도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연구팀은 "영화관에서 팝콘이 생각나는 이유는 팝콘의 맛에 상관없이 영화관에 오면 팝콘을 먹는 습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회사의 회의실에서도 똑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팝콘의 맛에 따라 먹는 양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양의 팝콘을 먹던 사람들은 갓 튀긴 맛있는 팝콘만 찾고 눅눅한 팝콘은 거의 먹지 않았다. 맛있는 팝콘을 먹는 양도 영화관에서 먹던 것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특정 장소에서 특정 음식을 먹는 습관은 같은 음식일지라도 더 많은 양을 먹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특정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식을 먹을 때 평소와 다른 방식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팝콘을 먹게 했다. 그러자 먹는 양이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익숙하지 않은 손으로 팝콘을 먹으면 뇌가 정크 푸드를 먹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여 먹는 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음식이 맛있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평소 식습관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며 “이를 개선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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