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운 날씨 얼굴 붉어지면 선크림 바르고 각질제거제 피해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11/28 09:11
모세혈관 확장되는 안면홍조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치료를
일시적인 안면홍조는 따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한 번 나타난 증상이 오래 유지돼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은 "반복적인 안면홍조를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에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주사(딸기코)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늘어난 혈관을 없애는 레이저 시술을 한 달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된다.
겨울에는 특히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목도리를 이용해 볼이 차가워지지 않게 하고, 보습크림과 선크림을 발라서 피부 보호막을 만든다. 건조할때 각질을 제거하려고 각질제거제를 쓰는 사람이 많은데, 피부를 자극해 혈관이 늘어나게 하므로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안 쓰는 게 좋다. 서 원장은 "뜨거운 물로 세수하거나 찜질방에 자주 가도 혈관이 늘어난다"며 "세수는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