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환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재향군인병원 연구팀이 45세 이상 불면증 환자 1만1천명과 불면증이 없는 3만2천명의 4년 간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불면증 환자의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 발생률이 정상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평균 2배였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환자 중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비율은 1.6%, 정상수면을 취하는 그룹에서는 0.76%였다. 또 뇌졸중 발생비율에서도 불면증환자 그룹은 11.2%, 정상수면 그룹에서는 6.5%만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로 불면증이 심장발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UCLA 의과대학 호내로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간 불면증이 심장발작 등의 위험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가설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불면증이 뇌졸중과의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불면증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여러 치명적인 질병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는 점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