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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유는 오금이라고 알려진 무릎 뒤 근육 부상 때문이다.

박지성은 그동안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한 축구 전문가에 따르면 박지성이 이번에 다친 정확한 부위는 왼쪽 무릎 뒤 근육으로 과거 박지성이 수술 받았던 부위는 아니다. 박지성이 다친 부위는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했을 때 무릎 뒤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일명 오금이라고 불린다.

박지성처럼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오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특히 자다가 갑자기 오금이 당겨 쥐가 나는 경우가 많다. 누워서 잠자다가 근육 뭉쳐진 부위가 체중에 의해 눌려지게 되면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양쪽 허벅지 뒤쪽으로 뻗치면서 오금이 저리는 불편한 느낌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잠자리에 들 때 이유 없이 쥐가 난다면 잠들기 전에 종아리 근육을 주물러 스트레칭해 주고, 오금에 쿠션을 놓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수면 중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질환·갑상선질환, 빈혈 등도 쥐가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평소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