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운동과 다이어트는 적당한 ‘선’을 지킨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부를 늙게 한다. 한 달에 5kg 이상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바람 빠진 풍선처럼 흐늘흐늘한 몸매가 된다. 체중을 줄일 때는 1주일에 0.5~1kg 정도로 천천히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02 차가운 여자보다 따뜻한 여자가 된다
온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한다. 피부 역시 순환이 잘 되어야 탄력이 생긴다. 특정 부위가 유독 차가운 이유는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아랫배나 손발이 유독 찬 여성에게 부종이 많은 이유다. 이럴 때는 새우, 쇠고기, 닭고기, 살구, 고구마, 마늘, 파, 후추, 계피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성 식품을 섭취한다. 한여름에는 얇은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과도한 냉방으로 몸이 추울 때 걸쳐 몸을 따뜻하게 한다.
03 몸도 때론 휴식이 필요하다! 숨쉬게 하라
남성의 속옷과 달리 여성의 브래지어와 팬티는 몸에 착 달라붙는다. 특히 브래지어의 밑부분에는 두 개의 철심이 있어 가슴을 받쳐 준다. 익숙해져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가끔씩 브래지어를 벗어 피부가 편히 쉴 수 있게 배려하자. 주말에 휴식을 취할 때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어 피부도 쉴 수 있게 해주자.
04 새콤한 과일과 브로콜리를 사랑하라
먹고 마시는 것에 변화를 주면 몸 상태가 달라진다. 순환을 막는 체내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디톡스 효과가 있는 식품을 먹는다. 양배추, 브로콜리, 감귤과 레몬 껍질은 해독을 돕는다. 특히 브로콜리는 담배연기, 매연, 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에 효과적이다.
05 몸도 자외선을 싫어한다는 걸 기억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부추기고 잡티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일은 곧잘 잊는다. 외출 30분 전에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자. 목 뒤, 팔꿈치, 발등, 가슴 윗부분, 어깨처럼 자외선이 직접 닿는 부위는 두세 번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식품을 즐겨 먹는다. 토마토의 빨간색 색소인 리코펜은 자외선 피부손상을 일으키는 주범인 활성산소를 중화해 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토마토가 자외선차단제를 대신할 수 없지만 햇빛 노출이 많은 날에는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챙긴다.
06 시간 나는 대로 쓰다듬고 주물러 준다
에스테틱이나 스파에 가서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 좋겠지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평소 틈나는 대로 몸을 주무르고, 통통 때리거나 쓰다듬어 주면 마사지와 비슷한 효과가 난다. 불필요한 지방이 피부에 축척되는 것을 막고 림프액의 이동을 도와 면역력까지 높여 준다.
07 아침 저녁 스트레칭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한다
미국의 피트니스와 다이어트계 스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호르헤 크루즈는 “아침에 특정 운동을 8분만 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아침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나잇살의 축적을 막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꾼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꼭 8분은 아니어도 아침과 저녁에 하는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 긴장감을 준다. 운동은 오래하는 것보다 질이 중요하다. 동작 하나하나 정확하게 한다.
08 보디 제품은 향보다 안티에이징 성분 함유된 것
보디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향’이었다면 이제는 ‘성분’으로 바꿔 보자. 최근에는 보디 전용 안티에이징 로션·보디 워시·에센스 등이 출시되었다. 아직 종류가 많지 않으므로, 제품설명에 ‘항산화’, ‘퍼밍’, ‘안티에이징’ 단어가 들어 있는 것을 사용한다.
09 비타민, 콜라겐, 그리고 물을 사랑하라
전문가들은 피부와 건강을 위해 하루 평균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라고 한다. 안 마시던 물을 갑자기 마신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물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이 노폐물과 독소를 거르는 작업에 꼭 필요하다. 커피나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하루 동안 마신 물의 양에 포함하지 않는다. 화장품은 대부분 피부 깊숙이 전달되지 않는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소를 몸속에서부터 채워 줘야 하는 이유다. 영양소 중에서도 피부 노화를 막고 탄력을 유지해 주는 콜라겐과 비타민을 섭취하자. 비타민C는 수분유지와 탄력은 물론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피부탄력과 관련된 콜라겐 제품은 분자량이 커서 피부에 스며들지 못한다. 먹어서 섭취해도 콜라겐이 바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몸속에서 비타민이 콜라겐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먹는 콜라겐의 효과는 긍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