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으로 인한 실명 위기 대처해야

실명이란 의학적으로는 빛조차 느끼지 못하거나 빛의 방향만 감지하는 상태를 말하며, 법적으로는 교정시력 0.1 이하를 실명으로 본다. 현재 한국인의 실명 원인 1위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지만 산업화 시대였던 1970년대 실명 원인 1위는 외상으로 인한 실명이었다. 외상으로 발생하는 실명 비율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주변위험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최근 야구장을 직접 찾는 관중들이 증가하면서 파울볼을 직접 잡으려다 타구에 맞아 실명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외상으로 인한 실명은 당장은 눈이 보일지라도 몇 개월에서 몇 년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눈 주위 가벼운 외상이라고 무심코 넘어가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확실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