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스트레칭은 1주일 이상해야 ‘효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08/27 09:16
특히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 비행기 여행와 무리한 물놀이, 등산 등으로 쌓인 척추 피로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직장인들의 허리건강에도 적신호를 켰다.
휴가 때 쌓인 척추의 피로와 긴장 된 근육을 위해 휴가가 끝난 뒤 허리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의 조언을 얻어 허리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 한 뒤 일주일 정도는 생체리듬을 규칙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당한 휴식은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휴식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지속된다면 척추가 긴장하여 경직되므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간편한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이나 장시간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틈틈이 기지개와 간단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휴가를 다녀온 뒤 일주일 이상 반복적으로 해야 효과를 본다. 그리고 무릎 밑에 가벼운 베개를 두고 낮 시간 동안 지친 허리의 근육이 이완되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있다.
※허리건강을 위한 간편한 스트레칭
첫째. 준비 자세로 두 발을 모은 채 바로 선다.
둘째. 상체를 숙인다. 두 손이 발등에 닿도록 상체를 천천히 숙일 수 있는 만큼 숙인다. 이때 고개는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셋째. 상체를 천천히 일으켜 세운다.
넷째. 두 팔 위로 뻗기. 두 발을 어깨너비로 천천히 벌리면서 두 팔을 뻗은 채로 천천히 들어 올려 하늘을 향해 쭉 뻗는다.
다섯째. 두 팔 천천히 내리기. 두 팔을 천천히 내리며 두 발을 모은다. 1~5 번까지 서너 차례 반복한다.
여섯째. 마지막으로 허리 돌리기. 두 손으로 허리를 짚고 왼쪽으로 천천히 3번, 오른쪽으로 천천히 3번 돌린다.